잠실점에서부터 조용히 나만 알고 싶었던 (그러기엔 너무 인기가 많은) 와인바가 서울숲 쪽에도 오픈했다는 말을 듣고 달려가 봤다. 주차 자리는 협소해서 근처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뚜벅뚜벅 걷다 보면 귀여운 와인잔이 여기예요! 여기 와인바가 있어요! 하고 반겨준다. 와인바하면 아직까지도 어두운 조명에 레드벨벳이 생각나는 경우가 많은데 물론 그런 분위기도 좋지만! 가끔 정말 와인 한 병 털레 털레 들고 자리 잡아서 편안한 분위기에 수다 떨고 싶을 때도 있는 법이다. 피크닉에 와인? 상상한 적이 없더라도 이 와인바에 한 번 가보면 그런 로망이 저절로 생긴다. 바로 이 갬성...! 스웨덴 여행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분위기라면 꼭 가보고 싶다. 너무나 여유롭고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 스웨덴 피크닉의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