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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12

Refind Self / 성격 진단 게임 리뷰

MBTI부터 시작해서 애착유형, 각종 심리테스트까지 성격 진단 테스트의 붐이 식을 줄 모르고 있다. 그 와중 등장한 성격 진단 게임! 게임으로 성격을 진단한다...? 운전과 함께 대표적으로 본 성격을 볼 수 있는 게 게임이지 않은가. 너무 흥미롭기도 했고 무엇보다 도트게임(ㅎ)이라서 플레이해 보았다. 꽤나 비장한 인트로. 유추할 수 있듯이 보통 게임 내 직업으로 보이는 유형들은 모두 각각의 성격 유형들이다. 무려 총 23가지의 성격 중 5개의 성격으로 추려진다고 한다. 내 성격으로 직업이 정해지는 느낌이라 더 흥미롭게 느껴졌다. 이런 류(?)의 게임에서는 언제나 등장하는 마스터. 게임의 시작이 꽤나 비장하다. 게임 속의 게임이라고 해야 하나? 우측에 보이는 게임기를 선택해야만 게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게임 리뷰 2023.12.07

NEEDY GIRL OVERDOSE / 니디 걸 오버도즈 / 위험하다 이 게임

도트, 레트로 광인의 눈에 띄어버린 이 게임... 요즘 게임 유튜브들 사이에서도 종종 보이는 스트리머 키우기 게임!이다. 한글을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별도로 한글 패치가 필요하다. 정식 한글화 완료! 게임을 시작하면 90년대생의 마음을 자극하는 Windows 98 로고를 닮은 화면이 보이고, 경고 문구가 표시된다. 요약하자면 정신적으로 힘든 사람은 플레이 지양! 따라 하기 금지! 과몰입 주의! 화면 울렁임, 깜빡임 주의! 공찔이지만 심리적으로 괴롭게 한다거나 기괴하다거나 잔혹 동화처럼 예쁜 배경에 공포감을 주는 건 좋아하고 (제일 많이 본 공포 영화 미드소마) 정신을 치료하는 주제의 게임을 많이 해본 터라 멘탈 관리에는 자신이 있어서 바로 시작했다. 앞으로 30일 동안 방송을 하게 될 아메쨩 (과연 진짜..

게임 리뷰 2022.03.14

Dear Esther: Landmark Edition / 디어 에스더 / 걷기 시뮬레이터 리뷰

스팀에서 잠시 무료로 푼 게임. 예전에도 추천 게임으로 떠서 본 적이 있었는데 반가운 마음에 바로 설치해봤다. 한국어를 지원하지 않으므로, 한글 패치를 별도로 설치하기를 추천! 처음 게임을 실행하면 바닷가에 지어진 폐 건물을 마주하게 된다. 힐링 게임이라는 평이 많아서 설치했는데 조금 당황스러웠고, BGM도 꽤나 음산했다. 건물에 스위치가 있을 거라고 기대했는데 그런 건 없고 손전등에만 의존해서 구경을 할 수 있다. 사실 여기까지 플레이했을 때, 공포 게임을 힐링 게임이라고 사람들이 낚시한 줄 알았다. 하지만 절벽 쪽으로 걷다 보니까 아름다운 풍경이 나오고, 바람에 살랑거리는 풀과 꽃, 파도 소리가 정말로 길을 걸으며 무언가 회상하는 듯한 기분을 들게 했다.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나레이션이 나오고, 설정..

게임 리뷰 2022.02.17

[포켓몬 아르세우스] 플레이 일지 02 / 이상한 소포 그리고 비버니 찾기

이번 시리즈에도 어김없이 이상한 소포 기능이 있다. 뭐가 들었을까? 무려 옷가게에서 3,000원대 상당 호가하는 특정 포켓몬의 옷과 똑같은 모양의 옷을 받을 수 있다. 가면도 얼굴만 덜렁 있는 기본 포켓몬 가면보다 훨씬 멋있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졌지만 일은 잘하는 신입 대원이 며칠 만에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가히 범상치 않은 모습에 두려움도 느낄 것 같다. 아무튼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오늘도 미션 수행! 하는 내내 이게 맞나 싶었던 서브 미션... 누름돌로 쓸 게 없다면서 꼬마돌을 구해달라길래 구해줬더니 정말로 항아리 위에 올려놓았다... 덕분에 맛있는 절임이 만들어졌다고는 하는데 이 미션 이후에도 꼬마돌은 늘 이 항아리 위에 있다. 미안해 부디 누름돌이 적성에 맞길 바랄게... 다음 미션은 장..

게임 리뷰 2022.02.10

[포켓몬 아르세우스] 플레이 일지 01 / 평범했던 내가 이세계에서는 은하단의 조사대원?!

신의 부름을 받고, 포켓몬 세상으로 떠날 시간! 사실 아직 아르세우스가 누군지는 잘 모르겠다. 게임을 하다 보면 알게 되려나? 헤어스타일과 렌즈는 게임 초반부터 쉽게 변경할 수 있기 때문에 피부색만 중점으로 생각해서 캐릭터를 고르면 된다! 게임의 주목적은 도감 채우기인 것 같다. 이 빛의 주인공은 과연 누굴까. 혹시 전설의 포켓몬?! 의문의 부름을 받고, 허공에서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다 보니 웬 해변으로 떨어져 포켓몬 박사를 만나게 된다. 프린세스 메이커도 아니고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지다뇨? 아는 사람도 없고 갈 곳도 없다니... 하는 말을 듣는 주인공의 표정이 너무 귀엽다. 나를 이곳으로 불러온 의문의 목소리 아르세우스는 의리 있게도 휴대폰의 모습으로 따라와 주었다. 외딴섬에 가더라도 꼭 챙겨가고 싶은..

게임 리뷰 2022.02.10

There Is No Game: Wrong Dimension 리뷰 / 게임이 없었는데 있었습니다?

언더테일이나 원샷처럼, 유저가 생각지 못한 부분을 건들거나 차원을 뛰어넘는 플레이 방식을 지원하는 게임들이 있다. 뭐지? 뭐지? 하면서 플레이하는 사람은 나지만 게임에게 주도권이 있는 듯한 게임들. 워낙 콘텐츠가 많은 세상에서 뻔하지 않다는 건 큰 재미 요소로 다가오는 것 같다. 이런 관점에서 간만에 아주 재미있는 게임(?)을 했다. 본인이 게임이 아니라고 하니까 게임이라고 부르기도 참 그렇고 혼란스럽다. 사진에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이 프로그램은 내가 게임을 할 수 없도록 게임이 없다면서 온갖 방해를 한다. 게임이 어떻게 게임을 못하도록 방해한다는 거지? 놀랍게도 풀 보이스 지원 나레이션 아저씨가 플레이어를 밀어내려고 애쓰면서 게임을 보여주지 않는다! 하지만 자고로 사람이란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

게임 리뷰 2022.01.21

[요리 게임] 쿠킹 시뮬레이터 대피소 DLC / Cooking Simulator Shelter DLC 리뷰! + 겨울 홀리데이

쿠킹 시뮬레이터 베이커리, 피자 모두 플레이해봤는데 무려 아포칼립스 세계관, 방공호 컨셉의 DLC가 출시돼서 호기심을 못 이기고 구매했다. 약속의 네버랜드, 60초. 매드맥스 등등이 생각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포칼립스 세계의 요리가 너무 궁금했다. 요리에 필요한 고기는 직접 나가서 사냥해야 한다는 시스템도 재밌어 보였다. 로딩 화면부터 남다르다 싶었는데 항상 게임을 시작하면 주방에 던져졌던 전 시리즈와는 달리 스토리가 있다. 그렇지. 과몰입하지 않으면 이런 세계관에서 요리를 할 수 없지! 대략적인 스토리는 떨어진 가족을 찾아 헤매고 있는 주인공이 가족과 통신을 하기 위해 통신 장비를 찾는 내용이다. 세상은 종말 이후 모두 폐허가 되었지만 사람들이 공생하면서 살고 있는 구역을 발견하게 되는데, 여기서 나..

게임 리뷰 2022.01.02

[모바일 게임] 30일 / 자살 방지 게임 리뷰

예전에 해보려고 했으나 Google 계정 연동이 안돼서 못했던 게임인데 오랜만에 생각나서 설치해 봤다. 일시적인 오류였는지 계정 연동 성공! 최설아라는 이름의 여성이 약물 중독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을 알고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무거운 마음으로 임하게 된다. 반드시 막는다! 플레이어이자 주인공의 이름은 '박유나'. 게임 제목이기도 한 30일 동안 고시원 총무가 돼서 시설을 관리하고, 선택을 통해 설아의 죽음을 막게 된다. 게임이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도록 여러 기능이 있고, 필수로 하루동안 해결해야 하는 퀘스트가 있다. 모두 완료해야만 하루를 마감할 수 있고, 중간 저장은 불가능한 점 참고! 아보카톡이라는 게임 내 톡 기능이 귀엽고 리얼해서 더 몰입감을 준다. 이모티콘도 이름에 맞게 아보카도 캐릭터다. 귀여..

게임 리뷰 2021.12.27

[힐링게임] 골동품을 고치고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게임 / Assemble with Care

Assemble with Care는 수리공인 주인공 마리아가 벨라리바라는 도시에 여행을 가면서 시작된다. 골동품 수리 일거리를 받아 고객들의 사연을 듣게 되면서 잊고 있었던 소중한 것들과, 그것을 다시 찾을 용기를 얻어 집으로 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리할 때 외에는 게임 요소가 잘 없고, 동화책을 읽듯이 진행되는데 그림체가 예쁘고, 영어지만 풀 더빙이어서 지루하진 않다. 스토리 자체가 뻔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잔잔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커피 한 잔 하면서 천천히 즐기기 좋은 게임이다. 첫 번째 챕터는 간단한 주인공 소개와 함께 짐을 풀면서 시작된다. 여행을 왔으니까! 짐을 하나씩 잡으면 물건에 대한 설명을 해준다. 위쪽에 자막이 표시되니까 영어를 못해도 괜찮다. 이 게임은 그냥..

게임 리뷰 2021.12.09

Coffee Talk(커피톡) / 이세계에서 카페 운영하는 게임 / 리뷰 및 레시피 공략

참고로 이 게임은 현재 2탄을 제작 중에 있으며, 2022년 출시 예정이다. (아래 사진 참조) 이 시점에 리뷰 올려버리기!! 이런 류의 게임은 VA-11 Hall-A(발할라)로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한 편의 소설을 읽듯이 캐릭터의 대화를 보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게임인데, 게임만 따지고 보면 미니게임 식의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BGM, 비주얼을 듣고 보는 맛에 플레이하기도 한다. 특히 커피 한 잔 혹은 술을 마시면서 하면 꽤 힐링이 되기도 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커피톡의 세계관은 오크, 뱀파이어, 늑대인간, 엘프 등 여러 판타지적인 종족이 있는 이세계다. 물론 인간도 있다! 이런 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TIP ..

게임 리뷰 20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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