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이 게임은 현재 2탄을 제작 중에 있으며, 2022년 출시 예정이다. (아래 사진 참조)
이 시점에 리뷰 올려버리기!!
이런 류의 게임은 VA-11 Hall-A(발할라)로 처음 접해본 사람들이 많을 것 같다. 한 편의 소설을 읽듯이 캐릭터의 대화를 보면서 가게를 운영하는 게임인데, 게임만 따지고 보면 미니게임 식의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BGM, 비주얼을 듣고 보는 맛에 플레이하기도 한다. 특히 커피 한 잔 혹은 술을 마시면서 하면 꽤 힐링이 되기도 해서 나는 개인적으로 좋아한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듯이 커피톡의 세계관은 오크, 뱀파이어, 늑대인간, 엘프 등 여러 판타지적인 종족이 있는 이세계다. 물론 인간도 있다! 이런 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게임이다.
*TIP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1회차는 이미 클리어했다거나 혹은 레시피를 모두 해금한 채로 즐기고 싶다면 아래 레시피 표를 참고해 게임 시작 화면 '무한' 모드에서 미리미리 레시피 표를 채워놓고 스토리 진행을 하는 것도 좋다. 어차피 음료를 골라서 만들어주는 재미도 있고, 가끔은 레시피에 없는 것을 만들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재미가 크게 반감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된다. 단, 제공하는 음료에 따라 엔딩이 조금 바뀔 수 있는 점은 유의하자.
[커피 레시피]
[차 레시피]
[녹차 레시피]
[초코음료 레시피]
[우유 레시피]
-레시피 정리 끝-
이렇게 레시피를 미리 정리해두면 게임상에서는 하나씩 클릭해보면서 적당한 음료를 골라 만들어주면 된다.
이제 게임 플레이!
첫 손님은 주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작가 프레야다. 플레이어는 얼굴이 안나오기 때문에 사실 상 프레야가 주인공 같고, 제일 많이 보게 된다. 왼쪽 하단에 있는 휴대폰을 누르면 여러 기능들이 있는데 그중 이브닝 위스퍼에서 보이는 글들은 프레야가 쓴 글이다.
토모다치는 이름에서 예측할 수 있듯이 SNS고, 커피패드는 레시피북, 이브닝 위스퍼는 브런치 같은 느낌의 앱, 셔플은 BGM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BGM이 참 좋아서 채팅은 그냥 자동으로 해놓고 가만히 노래만 들어도 좋다. (소리는 움짤에 못담으니 아쉬운 대로 YouTube 링크) 집에서 카페 분위기 내기~
손님이 커피를 주문하면 이런식으로 만들어주는데 실제로 커피를 내리는 소리나 파우더통이 덜그럭 거리는 소리, 우유나 물이 부어지는 소리가 제조 과정에서 들려서 더 좋다. 완전히 관련 없는 음료를 내어주면 반응을 좋게 해주진 않는다.
이 화면은 카푸치노 제조 장면인데 우유 거품을 올리는 레시피에는 라떼아트를 추가해서 줄 수도 있다. 게임 캐릭터 주제에 예술에 대해 뭘 알아!! 그냥 서비스 차원이라고 생각하고 주면 된다.
이 게임에서 제일 재수없음. 라떼아트 안 해주면 안 해준다고 하고 해 주면 이렇게 반응한다.
그래, 저런 남자 만나지 마요
커피를 주고 나면 이제 NPC가 되어서 캐릭터들의 얘기를 들으면 된다. 커플 간의 갈등, 부녀 갈등이나 고민 등등 실제로 카페에서 들어볼 수 있을 법한 대화 주제들을 볼 수 있다.
하루의 스토리가 끝나면 마무리 되고, 다음 날로 넘어가면서 간단한 이슈를 신문을 통해 볼 수 있다. 간혹 주인공들이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루하루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고, 음료 재료도 여러 가지 해금된다.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이세계인 만큼 예측할 수 없다 보니 느슨한 카페 운영에 적절한 긴장감을 준다. 그리고 멍하게 있다가 놓친 대화들은 오른쪽 하단 말풍선을 클릭해서 볼 수 있다.
어인?과 오크 관계성이 아주 훈훈하고 귀여움
그리고 중요한 점! 이 게임은 2회차까지는 꼭 플레이해야 한다. 1회차에서는 없었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스토리를 더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위에 있는 빨리감기를 꾹 누르고 있으면 대사가 빨리 지나가니까 2회차도 어렵지 않게 해 볼 수 있고, 또 다른 음료를 주면서 스토리와 엔딩이 바뀌는 걸 봐보는 것도 좋다.
잔잔하게 즐길 수 있는 카페 운영 게임! 2탄도 출시되면 구매할 생각이다! 차종류가 더 나올 것 같던데 어떨지 기대가 된다.
'게임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리 게임] 쿠킹 시뮬레이터 대피소 DLC / Cooking Simulator Shelter DLC 리뷰! + 겨울 홀리데이 (4) | 2022.01.02 |
---|---|
[모바일 게임] 30일 / 자살 방지 게임 리뷰 (2) | 2021.12.27 |
[힐링게임] 골동품을 고치고 소중한 것을 깨닫게 해주는 게임 / Assemble with Care (6) | 2021.12.09 |
No Umbrellas Allowed 우산 금지 / 중고상점 운영 게임 리뷰 (0) | 2021.11.29 |
언패킹(Unpacking) 리뷰 (4)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