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리즈에도 어김없이 이상한 소포 기능이 있다. 뭐가 들었을까?
무려 옷가게에서 3,000원대 상당 호가하는 특정 포켓몬의 옷과 똑같은 모양의 옷을 받을 수 있다. 가면도 얼굴만 덜렁 있는 기본 포켓몬 가면보다 훨씬 멋있다.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졌지만 일은 잘하는 신입 대원이 며칠 만에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면? 가히 범상치 않은 모습에 두려움도 느낄 것 같다. 아무튼 한층 강해진 모습으로 오늘도 미션 수행!
하는 내내 이게 맞나 싶었던 서브 미션... 누름돌로 쓸 게 없다면서 꼬마돌을 구해달라길래 구해줬더니 정말로 항아리 위에 올려놓았다... 덕분에 맛있는 절임이 만들어졌다고는 하는데 이 미션 이후에도 꼬마돌은 늘 이 항아리 위에 있다. 미안해 부디 누름돌이 적성에 맞길 바랄게...
다음 미션은 장난꾸러기 비버니! 비버니 3마리가 자꾸 마을에 들어와서 말썽을 부린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비버니는 비버니로 상대하기. 내 포켓몬 중에 비버니를 소지하고 마을에 숨어있는 장난꾸러기 비버니 3마리를 찾으면 되는 미션인데 마을을 몇 바퀴 돌았는지 모르겠다... 갈색이라 은근히 보호색이 되는지 진짜 안보인다.
마을을 계속 돌다가 드디어 포켓몬을 맡길 수 있는 방목장에서 울타리를 갉작대고 있는 비버니를 발견했다!! 마을에 없는 거 아닌가 버근가 했는데 보이긴 보이는 구나 싶어서 더 힘차게 다른 2마리 찾기!
훈련장 입구 쪽 공사하는 장소 근처에서 한 마리 또 발견! 진짜 귀여우면 다냐 다겠지
마지막 한 마리를 찾아서 또 5번은 돌았던 것 같은데 숙소 바로 옆 쪽 창고 근처에서 발견했다... 드디어 3마리 모두 찾기 성공! 오늘은 이 비버니들 찾다가 저녁 시간이 되어버림ㅋㅋ
비버니들은 은하단 건축 대장 산다화에게 캐스팅되어 건축 현장에서 일하게 되었다는 행복한 마무리~ 앞으로는 마을에서 아무거나 갉아먹지 말고 이쁨 받는 비버니들이 되렴! (세상에 이런 일이 톤)
이렇게 마을 사람들의 고민도 하나하나 들어주다 보니까 정말 떡잎마을 방범대처럼 마을 단체의 대원이 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던지, 위 사진처럼 누름돌이 필요하다던지, 말썽꾸러기 비버니들이 돌아다닌다던지 일상적인 미션이 많아서 더 귀엽고 현실감도 들고, 재밌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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