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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표] 수플레 팬케익믹스 후기 / 집에서 팬케익 만들기!

샐먼 2021. 12. 7.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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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라면은 질렸을 때

뭔가 분위기 있는 아침을 맞이하고 싶을 때

어제 미드를 봤을 때

브런치란 것을 먹어보고 싶은데 거리두기 하고 싶을 때

 

 

[곰표 수플레 팬케익 믹스]

 

 

 

주의

산책 삼아 장을 보다가 별생각 없이 구매한 제품입니다.

살면서 팬케익은 처음 만들어 봤다는 점을 고려하여 봐주시기 바랍니다.

제품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 같은 실수 하지 마시라고 고민 끝에 올립니다.

 

 

 

영롱

 

 

많은 팬케익 믹스 중에 유독 눈에 띄었다.

예전에 한창 유행했던 수플레 오믈렛을 만들어본 지옥 같은 경험이 있는데 왜 또 수플레를 선택했는지는 모르겠다.

사실 잘 안 읽어보고 골랐다. 어차피 팬케익은 처음이라 봐도 몰라서...

 

 

 

조리방법이 적힌 뒷면!

 

 

자세히 적힌 설명을 보고 비록 처음 만들지만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들었다.

시키는 대로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팬케익 믹스에 들어갈 재료

 

 

설명 중에 '커스터드 믹스'는 팬케익에 곁들여 먹을 토핑을 만드는 재료고, 위에 기재한 사진은 '팬케익 믹스'를 조리할 재료다.

 

여기서 Tip!

 

저처럼 팬케익을 먼저 굽지 말고 커스터드 믹스부터 만들어두세요.

식은 팬케익을 먹고 싶지 않다면...

 

 

 

뜯은김에 커스터드부터 만들었어야 했는데

 

 

구성품은 팬케익 믹스 2봉, 커스터드 믹스 1봉이 들어있다.

팬케익 믹스를 뜯으려다가 못 보고 커스터드 믹스로 만들 뻔했다.

잘 구분해서 사용하자!

 

 

 

우유 80ml 팬케익믹스 1봉 계란 2개

 

 

이제 가루가 보이지 않도록 저어주면 된다!

전동 믹서는 따로 없어서 수동으로 저어줬다.

이미 수플레 오믈렛 만들면서 머랭도 쳐 본 팔이기 때문에 두렵지 않았다.

 

 

 

막 저어!!!

 

 

그런데 생각보다 금방 가루가 녹아서 많이 힘들진 않았다.

꼭 기계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만들 수 있다!

 

 

 

믹스 완성

 

 

이렇게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저어줬다면 팬에 구우면 된다.

 

 

 

?

 

Tip

 

조리 방법에 기재되어 있는 굽는 방법을 보면

 

[반죽을 숟가락으로 떠서 나머지 한 개의 숟가락으로 긁어내듯이 4군데에 나누어 둥글게 떨어트린 후,

그 위에 한번 더 포개어 쌓아 주세요. ]

 

이렇게 적혀있는데 저는 그냥 하나를 올리면서 두 번씩 부었습니다.

꼭 4개를 먼저 올린 뒤, 다시 위에 한번 더 떨어트려서 얹어주세요.

그래야 밑부분이 조금 익은 상태라서 무너지지 않습니다...

 

 

 

궁중팬밖에 없어서 뚜껑이 따로 없음 ㅋㅋㅋㅋㅋ

 

 

 

 

[굽기]

뚜껑을 덮고 최대한 약불에서 약 6분간 구운 후 한번 뒤집어 뚜껑을 덮고 약 6분 더 구워주세요. 

 

 

 

 

 

 

음? 뭔가 타는 냄새가 나는데?

 

 

 

 

 

...

 

 

 

 

 

Bye

 

 

 

1차 시도는 이렇게 실패했다.

혹시 저처럼 궁중팬(웍) 밖에 없다면 기름을 조금 더 넉넉히 남겨주세요.

 

 

 

 

성공?!

 

 

2차 시도는 느낌이 좋았다. 이번에는 조리법에 적힌 대로 4번 나눠서 부은 후,

다시 얹는 방식으로 했더니 무너지지 않고 귀엽게 4 덩어리가 잘 올라갔다.

 

 

 

노릇노릇

 

 

이번엔 태우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잘 구웠다!!!

 

 

 

커스터드 믹스 / 믹스 1봉, 차가운 우유 또는 물 300ml

 

 

커스터드 믹스도 만들어 주고~

 

 

여기서 Tip

 

 

커스터드가 생각보다 걸쭉하다.

그래서 상자에 있는 그림처럼 흘러내리는 듯한 크림의 느낌을 내고 싶다면

[완성된 커스터드 크림과 휘핑한 생크림을 1:1로 혼합하면 더욱 맛있습니다.]

이 권장사항대로 생크림을 꼭 섞어주면 더 예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자꾸보면 정들어요 애 기죽이지 마세요

 

 

완성~!  보통 생각하는 넙적한 큰 팬케익이 아니라서 어떤 느낌일까 했는데

손으로 가볍게 들고 먹기 좋아서 커피와 함께 먹었다.

가벼운 간식, 아침 식사 대용으로 좋을 것 같다.

이번에는 처음 만들어보기도 했고, 조리법을 제대로 따르지 않아서 험난했지만 다음에 다시 만들면 더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총평

주말 아침 브런치로 딱

들고 먹을 수 있어서 편함

조리법을 꼼꼼히 보자

팬케익은 맨 나중에 구워서 따뜻하게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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